티스토리 뷰
전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충전입니다.
최근 전기차 이용자가 늘면서 전국 각지의 충전소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지만,
여전히 긴 장거리 드라이브에서는 사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추천 드라이브 코스와 주요 충전소,
그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전기차 여행을 위한 팁을 소개합니다.
전기차 드라이브의 매력과 주의할 점
전기차 드라이브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덕분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빠른 가속력과 소음 없는 주행은 장거리 여행에서도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기차 인프라는 모든 지역에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 전 충전소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휴게소 내 급속 충전소는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유연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는 계절, 주행 스타일, 에어컨/히터 사용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유를 두고 충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추천 전기차 충전소 드라이브 코스
서울-강릉 코스는 전기차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강릉까지 약 200km로, 중간에 홍천휴게소나 둔내휴게소에서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강릉 시내에도 환경부 공용 충전소가 다수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서울-여수 코스도 추천할 만합니다.
총 350km로, 중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지나며 정안휴게소, 죽암휴게소 등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여수 시내에는 완속 충전소와 급속 충전소가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충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공항 인근, 주요 관광지, 숙소 등에서 충전이 가능해 렌터카 전기차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전기차 여행 계획과 필수 체크리스트
안전하고 즐거운 전기차 여행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전기차 충전소 앱(예: EVwhere, 한국전력 EV 충전소, 환경부 EV 정보)를 설치해 이동 경로상의 충전소를 체크해 두세요.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충전하는 것이 좋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외에도 인근 마트, 카페, 공영주차장 내 충전소를 찾아보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차량 내 에어컨 사용량, 겨울철에는 히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예상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으니, 예상 주행 거리보다 20~30%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충전 중에는 주변 관광지를 가볍게 둘러보거나, 휴게소 내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드라이브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전기차 드라이브는 계획만 잘 세운다면 내연기관 차량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여행 방식입니다.
충전소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여유 있는 주행 계획을 세우면, 전국 어디든지 마음껏 달릴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기차로 특별한 드라이브 코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11
11